자원봉사에 깊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계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희망찬 새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과 마음은 하나(不二)라고 합니다.
마음이 괴로우면 몸도 피로해지는 것은 이런 연유에서입니다. 하지만 행복이나 만족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안고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자원봉사활동은 타인 뿐 아니라 내 자신에게도 가장 큰 만족감과 행복감을 안겨주는 진정 가치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공사 간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제92회 춘향제와 제59회 전라북도 도민체전 그리고 2022년 전라북도 장애인 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봉사 업무를 무사히 마무리 짓게 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마운 인사 말씀을 드립니다. “남을 알아볼 줄 아는 것은 지혜라고 하지만 자기를 알아볼 줄 아는 것은 명철하다” (知人者智 自知者明)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남을 이기는 자는 힘이 있고 자기를 이기는 자는 강하다” (勝人者 有力 自勝者強)라고 노자는 도덕경 진기장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남을 아는 지혜보다 자기를 아는 명철함이 낫고 남을 이기는 힘 보다 자기를 이기는 강함이 낫다는 말이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자기를 살필 줄 알아야 봉사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갈수록 봉사정신이 희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인정과 의리로 남을 위해 봉사활동에 임해주신 모든 자원봉사자분들이 감사할 뿐입니다.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우리 남원이 밝고 아름다운 세상 살맛 나는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은혜를 입었거든 잊지 말고 남에게 베풀었거든 생각하지 마라” (受施不忘 施人不念)고 합니다.

존경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전라북도 특별자치도 법안이 통과되어 새로운 전북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생각되며
그에 발맞춰 더욱 멋지게 성장하는 남원시 자원봉사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에도 온누리가 자원봉사로 아름답게 물들길 바라며 부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번영 그리고 행운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23년 2월
남원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