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여러분! 고맙습니다.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쏟아 부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급격하게 불어난 물살은
섬진강 둑을 넘어 마을을 향하였습니다.

어느 것 하나 챙길 여유도 없이 대피한,
하루 아침에 보금자리를 떠나
수재민이 되어버린 우리의 이웃들.

 하지만 !
우리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모두가 두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한 국군장병,
든든한 지원이 되어준 소방과 경찰 인력,
내 집, 내 가족처럼 헌신을 보여준 자원봉사자들,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남원시 공무원 등
모두의 열정이 희망의 싹을 피워냈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의 열정과 헌신이,
당신의 노력과 봉사가,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과 헌신,
노력과 봉사를가슴 깊이 새기며
복구로 결실을 맺겠습니다.
자원봉사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

[남원시에는 수해복구를 위해 총 1만3천여명의 자원봉사자, 국군장병, 소방 및 경찰 인력, 공무원 등이 활동하였습니다.]

 
남 원 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