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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1-17 장애인 좌식배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Hit 514회 작성일Date 19-04-30 12:55

    본문

    시계가 6시를 가리키고 있다.

    여느 때 같으면 퇴근준비에 이미 마음은 사무실을 떠나 있을 터.

    하루 종일 들떠 있었던 터라 일찍이 저녁식사 마져도 주문해두고 분주한 설레임으로 시계만 보고 있다.

    식사를 어떻게 마쳤을까......

    용성초등학교 강당은 평소 자주 갔었기에 낯설지 않았지만 배구 훈련장이라 하기엔 다소 낮은 네트와 코트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 몸이 불편한 이들의 모습.

    우리는 이분들을 ‘장애인’이라 부른다.

    아니, 내가 그렇게 부르며 이름도 궁금해 하지 않았었다.

    그런 내게서 어떻게 이런 용기가 났을까?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사회참여를 높이고 재활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중인 남원시 장애인 좌식배구교실(매주 화,목요일7시~9시)에서 훈련하는 장애우들의 손발이 되어 열심히 공을 주워다 주고 있었다.

    간단한 몸풀기 이후 미니게임에 들어갔다.

    움직임의 폭이 넓지 않기에 작은 공간의 코트지만 파이팅 소리와 웃음소리는 강당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네트 앞에 뚝 떨어지는 예술같은 서브, 온몸으로 받아내는 리시브에 나도 모르게 “나이스!!” 를 외치며 깡총거리고 있었다. 


    1956년 네덜란드부터 시작된 좌식배구는 장애인 스포츠가 갖는 중요한 의미중의 하나인 재활의 목적도 포함되어 있지만, 단체종목의 강점인 팀웍을 조화롭게 만들어 가는데 중요함이 강조되고 있다.

    이분들도 배구공 하나로 서로에게 신뢰를 주고 따뜻함을 나눌수 있어 행복하다고 하신다.

    나는 오늘 봉사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감동과 여운이 있는 드라마 같은 배구경기를 관람했다.


    어느 초보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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