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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28 태안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와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Hit 526회 작성일Date 19-04-30 12:46

    본문

    태안 자원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성원고등학교 최필영

    인간의 한순간 실수로 인해 태안반도는 기름으로 뒤덮여졌다.

    원래의 자연으로 되돌리는데 20년이라는데 …….

    몇 분이라도 단축해보고자 자원봉사활동을 가기로 했다.

    버스를 타기위해 시청으로 갔다.

    벌써부터 태안으로 가기위해 여러 단체 사람들이 모여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셨다.

    친구들과 함께 승차를 한 뒤 태안으로 가기위해 출발하였다.

    버스를 타니 왠지 모를 소풍가는 기분에 휩싸였다 , 또 간식거리도 챙겨주셔서 인지

    자원봉사활동이 즐겁게만 느껴졌다.

    3시간 반 정도 달려왔을까 , 창문 너머로 보이는 검은 해안에 입이 떡 하고 벌어졌다.

    뉴스에서나 보던 것들을 내 두 눈으로 보니 얼른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다.

    버스에서 하차 하자 바다의 냄새가 아닌 기름의 냄새로 가득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래사장에 사람들은 가득했고 갯벌은 몇 배나 더 검게 보였다.

    한눈에 봐도 더 이상 이곳은 바다가 아니었다.

    점심을 해결한 뒤, 옷과 장갑, 장화, 마스크로 무장을 한 뒤 검은 해변으로 내려갔다

    우선 기름으로 범벅이 된 돌을 닦아내었다. 수건과 헌옷들이 새까맣게 변할 정도로

    있는 힘껏 닦아 내어도 쉽게 닦이지 않았다.

    어느 정도 닦아냈을까 이번엔 폐 쓰레기들을 수거하러 다녔다.

    수건과 헌옷은 물론이고 기름을 뒤집어쓴 돌과 모래가 들어있었다.

    무게는 말할 것도 없다 어깨에 짊어지고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수거를 했다

    어느새 갈아입은 흰옷은 여기저기 더러워졌고

    3시가 되어 밀물이 들어오자 우린 작업을 마칠 수밖에 없었다.

    이 밀물이 다시 빠지고 나면 이러한 작업을 다시 해야 한다.

    언제까지 이런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일까?

    무거운 발걸음은 버스로 향한 체 다시 태안반도의 푸른바다를 볼 수 있는 날을 기약하며

    우리들은 남원으로 무사히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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