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들의 가치관을 정립시키고 숨겨진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켜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하기 위해 창립된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우리나라 여성계를 대표하는 민간단체로 성장했다. 

이러한 취지 아래 지난 1987년 4월1일 설립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남원지부 (지부장정연님)는 주로 소비자 보호사업과 사회봉사사업, 상담사업을 위주로 지역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지역사회의 다변화 과정속에 대한주부클럽연합남원지부도 주부들만의 소극적모임체 성격을 벗어나 청소년 사업, 환경보호운동 등 지역문제에 깊숙이 참여하는 폭넓은 활동으로 전환되면서 회원수가 80여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남원지부의 역점사업은 소비자 보호활동과 봉사활동이 주류를 이룬다. 

소비자 보호사업은 고발센터를 중심으로 한문제의 해결과 모니터 활동을 통한 각종 물가조사로 나뉜다. 지난 한해 동안 소비자 골발센터에 접수된 고발 건수는 총 452건에 달한다. 

주로 건강보조식품 도서 휴대전화, 의료기기등이 소비자 고발의 대부분을 차지 하고 있다. 

이민선 간사는 "남원지역의 소비자고발 건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 나는 추세에 있다." 면서 "소비자고발센터는 소보원등과 연계해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남원지부는 매월 3회 이상 일반물가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추석성수품가격 휴가철 시설이용 가격, 김장철 양념류 가격등을 조사하여 지역 소비자 물가의 급등을 감시하는 활동을 벌인다. 

남원지부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위한 위안잔치와 성금, 성품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호평을 사고 있다. 

여기에 춘향제 등 지역 행사시 봉사활동과 매월 1회이상 자연보호활동을 펼쳐 지역 발전에 참여하는 여성상 정립에 주력한다.